김귀배와 조인권이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조인권은 지난 1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1경주와 2경주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데뷔 5년 4개월 만에 300승을 돌파했다. 곧 이어 벌어진 3경주에선 '블랙 펄'에 기승한 김귀배가 경쟁자였던 인기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쌍승식 415배의 대박을 터트리며 개인 통산 300승을 자축했다.

현재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인권은 79승, 2위 문세영은 73승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35년째 경주로를 누비며 한국 경마 최고령 기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김귀배(52)는 "가족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기수 정년인 60세까지 큰 부상 없이 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