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은 1억6,000만원, 엄정욱은 7,000만원에 도장 꾹

SK 박정권이 연봉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박정권은 13일 올해 연봉 2억3,500만원에 사인했다. SK와이번스 제공
SK 박정권이 연봉 2억3,500만원에 도장을 찍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박정권은 13일 지난해 연봉 2억500만원에서 14.6% 오른 2억3,500만원에 합의하고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또 박재상은 지난해 연봉 1억4,000만원에서 2,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 엄정욱은 1억원에서 3,000만원이 깎인 7,0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50명(90.9%)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남은 미계약자는 박희수, 윤희상, 김강민, 안치용, 최정 등 5명이다.

박정권은 지난 시즌 110경기에 나가 홈런 18개를 포함한 106개의 안타로 타율 2할9푼2리와 70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 역할을 해냈다. 박재상은 지난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엄정욱은 재활에 전념하느라 지난해 1군 무대에 단 한번도 서지 못했다. 그러나 재활 과정의 어려움과 올해 기대치를 반영해 합의점을 찾았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