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우나리.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 우나리 결혼' '소치동계올림픽'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안현수 선수와 우나리 씨의 결혼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안현수가 우나리씨 와의 행복한 근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안) 선수는 10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 우나리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안현수 선수와 우나리 씨는 붉은 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안현수와 우나리는 밝은 표정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서로 닮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는 7일 오후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갖고 안현수와 우나리 씨에 대해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기원 씨는 "한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해야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 은인인 (러시아빙상연맹) 크라프초프 회장도 초대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안기원 씨는 안현수와 2011년 1월부터 3년째 교제 중인 우나리 씨에 대해 "딱 한 번 만난 적있다"고 밝히며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전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 씨는 10년 넘게 안현수의 팬클럽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어까지 공부하고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안현수를 도우며 안현수의 기량을 전성기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버팀목이 되줬다고 한다.

안현수 우나리 커플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우나리 서로 닮아가는 모습 훈훈해" "안현수 우나리 둘다 예뻐" "안현수 우나리, 금메달로 예물 하나?" "안현수, 우나리 응원 받고 결혼까지" "안현수, 우나리가 벌써 이렇게 내조를 잘하는데 결혼하면 더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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