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딴 안현수.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김소희 코치' '최광복 안현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금메달 소식을 알린 가운데 대표팀 파벌 문제와 구타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빙상계의 파벌싸움 등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 귀화를 택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네티즌들은 빙상연맹을 비판하며 현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이 파문의 중심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4년 최광복 코치와 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여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여자 대표선수 6명이 사생활 간섭, 상습적 구타 등 코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빙상연맹의 설득으로 하루 만에 복귀한 사건이 알려지며 물의를 일으켰다.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에 대한 구설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소희 해설위원 그런 과거가?" "최광복 코치 어쩐지 안현수 금메달 딸 때 표정이 안 좋더라" "최광복 김소희 자세한 이야기를 알려줘" "최광복 김소희 코치부터 파벌 싸움의 중심?" "최광복 김소희, 구타했던 사람들이 다시 코치와 해설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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