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16위. 사진=MBC
'아사다 마오 16위'

아사다 마오의 연기에 러시아 관객들이 야유를 보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는 잇단 엉덩방아에 55.51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아사다 마오는 16위로 추락,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스포츠닛폰은 '금메달 소원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는 처음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졌고 트리플 플립도 회전수가 부족해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며 "밴쿠버 은메달 이후 소치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매우 어려워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사다마오가 트리플 악셀 점프에 실패하며 엉덩방아를 찧자 러시아 관중석 한쪽에서는 비웃음과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아사다 마오는 후반에 예정됐던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통한의 실수를 범해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아사다 마오 16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16위, 메달은 끝났구나" "아사다 마오 16위, 안타깝네" "아사다 마오 16위, 러시아 관중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