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해서웨이 꺾고 인증샷. (사진=김동현 페이스북)
'김동현 해서웨이'

'스턴건' 김동현(33·부산 팀매드)이 존 해서웨이(27·영국)에 KO승리를 거뒀다.

김동현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37'에서 영국의 존 해서웨이에게 3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UFC 입성 5년만에 10승째를 거뒀다. 김동현은 목표로 삼았던 오카미 유신(일본)의 아시아인 UFC 최다승 기록(13승)에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 보너스로 5만 달러(한화 약 5천 3백만 원)를 손에 넣어 기쁨을 더했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 시작 20초만에 오른손 훅으로 해서웨이의 안면을 가격한 뒤 경기 내내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어갔다.

1라운드를 유리하게 가져간 김동현은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3라운드에서 해서웨이의 엘보 공격을 피하면서 역으로 백스핀 엘보를 적중시키며 해서웨이를 다운시켰다.

심판은 곧바로 경기 종료를 선언했고, 승리의 기쁨에 취한 김동현은 옥타곤을 누비며 포효했다.

김동현은 경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카오 원정대! 승리!!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 해서웨이 전 승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동현 해서웨이, 환상적인 백스핀 엘보 작렬" "김동현 해서웨이, UFC 김동현 남의 철 둘다 선전" "김동현 해서웨이, 백스핀 엘보 정말 서프라이즈한 공격" "김동현 해서웨이, 스턴건 대단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