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모금에 애장품 자선경매로 성금 마련 이어가기로

사진=프로야구선수협회 페이스북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도 세월호 침몰사고 지원에 나섰다.

선수협은 21일 "구조 활동과 피해자를 돕기 위해 약 5,000만원을 모금하는 등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자선경매를 열어 모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장에서도 애도 분위기를 잇기로 했다. 선수들은 경기 중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표시를 하기로 했다. 반면 세리머니 등 국가적 재난 극복 노력에 맞지 않는 행동은 자제한다.

선수협은 "침몰 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비극을 잊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이라며 "야구팬들도 사고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마련된 기금은 공신력 있는 기관에 맡겨 구조활동과 피해자를 돕는 데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신수영 기자 wi090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