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 11개월 만에 경질될 것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모예스 감독이 영입된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다. 지난 3월 20일에 있었던 16강 2차전 홈 경기부터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패 (10패)를 기록했다.

이에 21일(현지시각) 영국 현지 언론은 일제히 모예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을 부인했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모예스 감독은 해임되지 않았다"는 맨유 구단 대변인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모예스 감독이 해임됐다는 보도를 부인하기는 했으나 앞으로 전망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AFP통신은 "모예스 감독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수 있느냐"고 묻자 맨유 구단이 위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규리그가 남아있는 만큼 모예스 경질 이후에 라이언 긱스가 감독대행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라이언 긱스는 1990년대 맨유의 황금 시절을 이끌었고 윙어로는 루이스 피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인정 받았다. 현재는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예스 감독 경질, 진짜 빨리 감독이 바뀌어야 한다", "모예스 감독 경질, 긱스도 묘안은 아니라고 본다", "모예스 감독 경질, 위약금 어마어마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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