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가운데 뮌헨의 선수 프랭크 리베리가 또 상대선수의 뺨을 때렸다.

리베리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출전했다.

경기 초반 레알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던 리베리는 0대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왼손으로 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렸다. 주심이 보지 못해 경고 카드는 받지 않았지만 중계 카메라에는 포착됐다.

리베리는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의 호날두는 후반 44분 프리킥 기회에서 승리를 확정하는 4번째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뮌헨 리베리 진짜 왜 저래 레알전에서 또 사고쳤다", "뮌헨 리베리가 그 훌륭한 실력에도 발롱도르 못 받는 이유 뮌헨 레알전에서 한번 더 보여줬네", "뮌헨 리베리 실력 전에 인성부터 갖춰야지. 경기 보는데 내가 다 화나더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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