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외출 시 꼭 필요한 자외선 케어


㈜ 태평양 미용연구실

가족끼리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것은 좋지만, 6월 들어 더욱 강렬해진 햇살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강한 햇살은 얼굴에 생긴 잡티 뿐 아니라 피부 변화를 촉진시킨다고 하니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저한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를 아름답게 지키도록 하자.

베이직 케어

■ 그늘에 있어도 방심할 수 없는 초여름 자외선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320~400nm), UVB(290~320nm), UVC(200~290nm)로 구분된다.

1) UVA

UVA는 파장이 길어 실내 유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자외선' 이라고도 불리며, 색소 침착과 콜라겐 손상에 의한 주름 발생의 원인이 된다.

6비가 오나 눈이 오나 흐린 날이나 항상 존재하는 자외선으로 그늘에 있어도 100% 피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초여름에는 모자를 쓰더라도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거나 흐린 날 외출한다고 할 지라도 자외선에 대한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 일상적인 스킨케어와 자외선 차단을 겸한 제품으로 기초를 마무리하는 것도 간편하면서 바람직한 방법.

2) UVB

UVB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광선의 약 10%를 차지하며,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지만 색소 침착과 함께 일광 화상(Sunburn)을 일으킨다. 겨울 대비 여름철에 약 6배나 증가하므로 각별히 주의 해야 하는 것은 당연! 따라서 한여름 아니라 6월에도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지표면에 도달하는 UVA와 UVB를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발라 차단해 주어야 한다.

3) UVC

UVC는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므로 – 최근 환경파괴가 심각해지면서 오존층에 생긴 구멍이 커지고 있어 피부암의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다

스페셜 케어

♠ 자외선 차단 제품 사용법

자외선 차단 제품은 자신이 선호하는 사용감에 따라 밀크, 에센스 타입이나 크림 타입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제품마다 SPF 지수가 다르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 사용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외출을 염두에 둔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야외 활동용 제품사용을 권할 만하다. 같은 동양인이라도 햇볕에 타는 피부의 정도에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각자 자기 피부에 알맞은 자외선 차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요령.

얼굴에 사용할 때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 베이스 메이크업 직전 - 요즈음 자외선 차단제는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인 제품이 많으므로 자외선 차단 제품 한 가지만을 사용해도 좋다 - 에 사용하고, 바디 중 팔, 다리 같이 노출이 심한 부위에는 외출 30분 전에 사용해 준다.

중요한 또 한 가지 사실은 자외선 차단 제품을 아침에 한 번 발랐다고 하루 종일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 손으로 만지거나 땀 등으로 인해 지워지므로 한두 번 더 덧발라 주는 것이 안전하다.

- 야외 활동 시 강력한 자외선 차단

외출이나 장기간 밖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듯 반드시 갖춰야 하는 제품이 바로 자외선 차단 제품. 한번 바르고 나가더라도 땀이나 물에 흘러내리기 쉽기 때문에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면서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 주도록 한다.

입력시간 : 2004-06-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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