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세계 여행 바캉스 피부 관리법(1)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1년 내내 어디로 갈지, 예산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언제 가야 할지를 고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직장인들에겐 예산과 시기는 언제나 뻔하다. 하지만 세계화 시대에 국내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큰 맘먹고 올 여름 해외로 바캉스 갈 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세계를 크게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 중에서 많이 찾는 나라의 기후를 알아보고, 현지에서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Ready. 여행 파우치 꾸미기~

멋진 휴가를 꿈꾸며 이것저것 챙겨넣다 보면 가방은 터지기 직전. 이런 때를 위해 부피는 적게 차지하면서도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센스 있는 화장품 파우치를 꾸며보자.


* Case 01 For Her

- Basic care : 스킨과 로션은 작은 키트에 덜어가거나 샘플로 준비하고, 잠들기 전 지친 피부에 발라 줄 에센스와 영양크림 샘플도 챙겨둔다. 사이즈가 작은 아이크림은 그대로 가져가자.

- Cleansing : 피서지에서는 평소보다 워터프루프 제품의 사용이 많고 피부가 연약해져 있기 상태. 이런 피부를 위해 마일드한 클렌징 제품을 꼭 챙기도록 하자.

- Sun block : 바캉스 필수품 선 블록. SPF 30, PA ++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수영과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 After sun care : 하루 종일 태양에 노출되어 있던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휴대하기 편한 스프레이 워터와 수딩 제품을 준비하자.

- Body care : 땀을 많이 흘렸거나 오랫동안 해수욕을 즐겼다면 몸에 남은 소금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유수분의 균형을 지켜주고 자극이 적은 바디워시를 준비하도록 한다.

- Makeup : 메이크업 베이스는 선 블록으로 대신하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트윈 케이크는 꼭 가져가야 할 아이템. 보습기능이 있는 립글로스나 립스틱,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블러셔로도 사용할 수 있는 컬러와 시원한 컬러의 아이섀도, 중간 사이즈의 브러쉬 정도는 잊지 말고 챙기도록.

- Hair : 염분기가 있는 바닷물은 모발을 건조하고 붉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보다는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 Plus α : 간단하게 땀냄새와 끈적임을 없애주는 데오드란트, 갑작스러운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스팟 컨트롤 제품, 피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분 팩, 혹사당한 발의 붓기를 풀어주는 풋 전용 크림, 지친 모발을 위한 헤어 에센스, 정열적인 밤을 위한 빨간색 립스틱과 네일칼라, 은은한 향의 바디미스트


* Case 02 For Him

- Basic care : 화이트닝이나 보습 기능이 있는 스킨과 로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Cleansing & Shaving : 피서지에서는 남성의 피부도 계속되는 자극으로 지쳐 있다. 마일드하고 거품이 풍부한 클렌징 폼과 면도 시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는 쉐이빙 폼, 에프터 쉐이브를 준비하자.

- Sun block : 여성과 마찬가지로 용도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 Body care : 시원한 향의 바디워시와 로션, 에프터 선 로션을 준비하도록 한다.

- Hair : 스타일리쉬한 헤어 연출을 위해 작은 사이즈의 젤이나 왁스를 준비한다.

- Plus α :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시켜 줄 파우더 스프레이, 여름 향수

!!! 기본 중의 기본!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하기~

여름 태양은 우리나라에서나 다른 나라에서나 강력하게 내리쬐기는 마찬가지. 단,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는 나라는 오존층 감소에 따라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이 내리쬐고, 적도 부근의 나라는 강렬한 태양빛 때문에 피부에 미치는 자외선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여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입력시간 : 2004-07-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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