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바캉스 중 피부 관리법(1)


[유럽]

■ 프랑스

프랑스의 기후는 각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대서양 연안은 연중 따뜻하고 습한 해양성기후, 알프스 지방은 겨울이 긴 대륙성 기후, 마르세유 등은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이렇게 지역에 따라 기후 차이가 크기 때문에 특정한 도시를 방문하기 전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아두는 편이 좋다. 일례로 파리의 여름은 겨울과 달리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다. 때문에 건물 안에서는 덥지 않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있기 때문에 걸칠만한 겉옷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 바캉스 중 피부 관리법

각 지방마다 다양한 기후를 나타내므로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파리를 중심으로 고려해 피부 관리법을 생각해보자.

포인트 - 피부 수분 유지시키기!

내륙으로 들어올수록 건조하다는 것을 명심할 것. 따라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이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을 활용하고, 짧은 시간에 효과를 원한다면 마사지 크림을 이용하여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영국

영국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하다. 멕시코 난류와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내지만 무더운 여름에도 비가 내리고 나면 냉기가 느껴질 정도의 날씨 차이를 보인다. 연간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1년 내내 흐린 날씨에 지나가는 비가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5∼10월경은 날씨가 좋은 편에 속한다. 7∼8월의 평균기온은 16℃이며 위도가 높아 여름에는 저녁 8∼9시까지 밝다. 우리나라의 가을을 기준으로 의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바캉스 중 피부 관리법

영국 여름의 평균 기온은 16℃로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정도이지만 하루에도 날씨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느라 피부는 지치기 쉽다. 하지만 연중 비가 고르게 내리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할 확률은 적다.

포인트 - 화장수 바르기 전 바르는 프라이머로 피부 토양 가꿔주기

여행 중 지친 피부에는 영양이 필요하다. 클렌징 폼을 사용하여 세안한 후 말끔히 헹궈내고 기초 스킨케어가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프라이머 제품을 화장수 전에 사용하여 피부 토양을 가꿔주자. 세안 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바르는 프라이머는 이후에 사용되는 수분 에센스와 수분 크림의 충분한 영양이 잘 흡수되도록 하는 기초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있지만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후보다 약간 덥다. 하지만 북부지역은 아페니뇨 산맥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겨울이 긴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기도 한다. 여름의 평균기온은 29℃이고, 강수량은 연평균 600∼1000㎜정도이다. 비는 주로 가을에 많이 내리고, 여름에는 햇볕이 강렬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 정도가 심하나 습기가 적어 불쾌지수가 높지는 않다.

* 바캉스 중 피부 관리법

이탈리아의 여름 기후는 습기는 적지만 자외선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것이 특징이므로 자외선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포인트 -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50정도/PA +++정도를 사용해라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에 외출할 때는 SPF 30∼50/PA+++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20분 전에 미리 발라주어 피부 보호 효과를 높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준다.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우더, 트윈 케이크 등은 SPF 기능이 첨가되어 있는 제품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고, 면으로 된 긴 팔의 흰색 옷을 입어준다면 자외선으로부터 한번 더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

■ 독일

독일 역시 각 지역마다 기후의 차이를 보이는데, 북서부 지역은 해양성 기후를, 남동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를 보인다. 전반적으로 여름철 기후는 온화하지만 영국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이다. 봄이 늦게 오기 때문에 여름은 짧은 편이지만 6∼9월에는 밝?날씨를 볼 수 있다. 여름의 최고 기온이 북부는 17∼18℃ 정도이고 남부는 25℃로 우리나라 여름에 비하면 서늘한 편이다.

* 바캉스 중 피부 관리법

우리나라의 여름에 비해 서늘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프랑스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이다. 게다가 마실 물이 깨끗하지 못해 맥주가 발달하였다는 것을 참고하여 화장수를 이용한 피부 관리가 적절하다.

포인트 - 화장수 팩으로 바캉스를 멋있게~

일단,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강한 햇볕에 노출되었던 얼굴이나 기타 부위에 약 5분간 얹어두면 진정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지성용 화장수 보다는 중,건성용 화장수를 사淪求?것이 좋은데, 지성용 화장수에는 알코올 함량이 약간 높아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 2004-07-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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