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웰성형외과 맞춤형 가슴성형 '노노가슴 성형술'… 수술 뒤 통증도 대폭 완화정확한 위치에 자연스런 크기로 시술, 마사지로 아름다운 가슴 유지

글로웰성형외과 한길현 원장이 '노노가슴성형술'을 시술하고 있다. 임재범 기자
성형 미인의 자아 실현기를 그린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 질주가 눈부시다. 95kg D라인 몸매의 뚱녀가 성형을 통해 48kg S라인의 미녀로 거듭나 주목을 받는다는 게 주된 스토리. 이로 인해 ‘S라인 몸매’, ‘성형’이 다시금 여성들이 즐겨 검색하는 인터넷 핫 키워드가 됐다.

무엇보다도 영화 속 김아중 같은 S라인 미녀의 몸매 포인트는 ‘가슴’. 아무리 키가 크고 늘씬해도 볼륨 있는 가슴이 없다면 매력은 반감된다. 때문에 성형외과에는 한국인의 체형 특성상 빈약한 가슴에 대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주부 백소현(42) 씨는 ‘앞, 뒤 구분이 안 간다’는 놀림이 오랫동안 가슴에 묻어둔 고민이었다.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가졌지만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는 것은 빈약한 가슴 때문이었다. 백 씨는 가슴 발달에 좋다는 운동을 하고 체중도 불려봤지만, 원하는 가슴 모양을 얻을 순 없었다. 고민 끝에 가슴 성형을 할까 고민해봤지만, 성형 부작용이나 통증, 부자연스러움에 대한 두려움이 커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중년에 이르러서도 계속되는 가슴 콤플렉스에 시달리다보니 수술을 통해서라도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전문 성형외과 병원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사실 가슴 성형은 성형수술 중 가장 부담이 큰 수술 중 하나. 그러나 최근 들어 외모에 관심이 높은 20, 30대 미혼 여성은 물론 40, 50대 중·장년 여성들까지 가슴 성형을 받겠다며 전문 병원을 찾는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글로웰성형외과 (www.glowell.co.kr/1588-5667)의 한길현 원장은 “1990년대만 해도 가슴 성형은 연예인 등 미용에 남다른 의식을 가진 일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전체 시술 환자 중 절반은 40, 50대 주부일 정도로 연령과 계층 구분없이 보편화하는 추세”라고 말한다.

희망하는 가슴의 크기도 상당히 커졌다. 서구에 비해 비교적 아담한 체형이 많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주로 시술에 이용되는 보형물의 용량이 150cc안팎이었으나 근래에는 200cc이하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달라졌다고 한 원장은 설명한다.

이러한 가슴성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아무리 아름다워도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러우면 미모가 눈에 띄지 않는다.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한 성형수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한 원장은 “모든 성형의 기본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조화를 중시하는 글로웰성형외과에서 백 씨에게 시술한 가슴 성형은 ‘노노가슴성형술(Nobody-Knows)’. 이 병원의 간판 시술로 정교함이 특징이다. 정확한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가슴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본이고 성형수술의 최대 단점인 부자연스러움도 없앴다.

수술로 인한 통증을 대폭 완화한 것도 이 수술의 강점이다. 가슴 수술은 전통적으로 통증이 가장 심한 성형 수술 중 하나였으나 글로웰성형외과에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술 과정 전부를 무통전신마취로 진행한다. 기존에 1시간 가량 소요되던 수술 시간도 30분 정도로 단축해 마취로 올 수 있는 부작용도 줄였다. 따라서 예전의 가슴 수술만큼 통증이 크지 않다고 한 원장은 말한다. ‘무통관리시스템(PCA)’을 운영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까지 조절해준다.

수술 후 철저한 관리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슴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수술 후 가슴 모양이 변형되거나 딱딱해지는 구형구축을 예방하려면 꾸준히 마사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 병원에서는 별도로 마사지 팀을 운영해 시술한 환자들 모두에게 서비스해준다고 한다.

“1주에 한 번씩 4회 가량 고주파관리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통해 뭉친 부분을 풀어주기 때문에 통증으로 초기 마사지가 힘든 사람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 원장은 덧붙인다.

이밖에도 글로웰성형외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와 원하는 모양 등을 고려해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가슴 성형’을 시술한다. 출산과 수유로 인해 늘어진 가슴에는 ‘유방하수교정술’을, 가슴이 너무 커서 문제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유방축소술’을 권한다는 것.

한 원장은 “가슴 콤플렉스는 여성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외모 콤플렉스”라며 “가슴 성형은 이제 관리만 잘하면 큰 부작용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수술인 만큼 고민만 하지 말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보라”고 조언한다.

▲ 아름다운 유방을 만들기 위한 운동

1. 팔굽혀 펴기

의자에 두 손을 짚고 두 다리를 길게 뻗어 팔굽혀 펴기를 한다.

2. 엎드려 팔굽혀 펴기

이때 바닥에 짚은 양손의 폭이 크면 클수록 볼륨업 효과는 커진다.

3. 엎드려 상체 젖히기

팔꿈치를 굽히고 엎드린 뒤 천천히 팔을 펴면서 윗몸을 일으켜 목과 가슴을 뒤로 한껏 젖힌다. 5회 반복.

4. 발목잡고 몸 쳐들기

발목을 잡은 채 몸이 N자형이 되게 가슴과 목, 무릎을 쭉 뻗는다.

5. 기지개 펴기

손바닥을 펴고 팔을 위로 올려 기지개를 켜듯 크게 젖혀준 뒤 다시 내린다.

6. 가슴 뒤로 젖히기

바닥에 무릎을 붙인 채 몸을 세운 후, 윗몸을 서서히 뒤로 최대한 젖힌 상태로 15초 이상 유지한다.

7. 책 끼고 겨드랑이에 힘주기

책을 양 겨드랑이에 하나씩 끼고 양팔로 서서히 힘을 가해 조이면서 양 손바닥을 위아래로 뒤집어 주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한다.

8. 손바닥으로 책 누르기

양팔을 앞으로 쭉 펴고 양 손바닥 사이에 책을 끼운 후 책을 힘주어 누른다.

9. 손바닥 맞대고 힘주기

양 손바닥을 가슴 앞에서 마주 붙이고 서로 힘주어 6초간 밀어준 후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한다.

10. 아령 이용하기

아령이나 생수통에 물을 가득 담아 양손에 들고 가슴 한가운데에 두 손을 모았다가 서서히 바깥으로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배현정 기자 hjba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