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주로 두뇌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두통이 생기고, 그밖에 두개골이 확장되어있거나 수축되어있을 경우 두뇌에 혈액이 과부족 하게 돼 두통이 발생한다. 또 목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 목을 통해 두뇌에 혈액공급이 잘 안 될 경우나 머리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발의 힘이 약해서 두뇌가 긴장되면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1. 두개골을 자극한다.

두개골의 봉합부위가 벌어지면 뇌혈관이 확장되므로 뇌 속에는 혈액이 과하게 돼 두통이 생기고, 두개골의 봉합부위가 수축되면 뇌혈관도 수축되므로 뇌 속에 혈액이 부족하게 돼 두통의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 두뇌에 자극을 줘 혈액의 과부족을 없앤다.

자세 교정 법→사진과 같은 자세를 취하는데 양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누르고 양팔은 머리 위로 편다. 숨을 내쉬면서 힙을 높이 올린 다음 턱은 당기고 머리 뒷부분으로 바닥을 누르면서 어깨가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들어 올렸다가 2~3초 후에 급히 내린다.

2. 목을 바르게 한다.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보내려면 목을 통해야 한다. 만일 목이 바르지 않거나 짧을 경우 목 혈관들이 수축, 확장돼 압박 당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뇌에는 산소와 영양의 공급이 불량해져 두통의 원인이 된다.

자세 교정 법→엎드려서 양손을 등 뒤로 보내어 깍지를 잡고 민다. 발가락은 당기고 두 다리에 힘을 준다. 턱을 당기고 상체와 두 다리를 들어 올린 다음 숨을 내쉬면서 목이 곧아지거나 길어지도록 머리 정수리와 어깨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민다.

3. 발바닥 힘을 기른다.

발바닥의 힘이 강할수록 상대적으로 머리의 힘은 빠지게 돼 뇌가 안정되게 된다. 원래 머리는 차갑고 발이 따뜻하게 되어있는 상태가 건강체인데 이렇게 되려면 몸의 중심을 발바닥으로 통일시키는 요가수련을 해야 한다.

자세 교정 법→바로 누워서 양손은 주먹을 잡아 겨드랑에 둔다. 명치를 들고 양 발은 발가락 쪽(특히 새끼발가락 쪽)을 몸통 쪽으로 더 강하게 끌어당겨서 발바닥 중앙에 힘이 모이게끔 해서 두 다리를 들어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두 다리를 좌측으로 급히 보내고 또 숨을 내쉬면서 두 다리를 우측으로도 급히 보내는 것을 반복한다.

■ 신동길 약력

동원대학에서 요가강의

KBS TV 자세수정체조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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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동양요가협회 회장 신동길 www.yogayo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