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요가 지도자 서유진(모델)
척추 측만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척추를 좌우측에서 받혀주는 인대의 힘, 근육의 힘, 그리고 내부 장기의 힘이 서로 불균형 해 강약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측만증을 회복하려면 힘이 약한 측의 인대, 근육, 장기에 힘을 강화시켜주는 요가를 해야 한다. 다음은 측만증을 회복하는 인체역학 요가에 대하여 알아본다.

■ 첫째. 측만증의 원인이 하체에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몸의 중심이 좌우측 중에서 어느 한쪽으로 이동되어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중심이 이동된 측(한쪽 다리에 중심을 두고 섰을 때 중심잡기가 쉬운 쪽)으로 몸통이 기울어지게 되고 이때 척추도 따라서 그 측으로 휘어지기 때문이다.

자세 교정 법→바로 누워서 양팔을 양 옆으로 편 채 머리 쪽 방향으로 비튼다. 척추는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들어 올리고 두 다리를 30° 정도 들어서 중심이 들어 있는 측 다리가 길어지도록 밀면서 반대 측으로 급히 보내는 것을 3~4회한다.

■ 둘째. 측만증의 원인이 상체에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어깨의 좌우측 중 어느 한 측이 아래로 쳐지면서(양팔을 만세 부르듯 펴 올렸을 때 손가락의 높이가 낮은 쪽) 힘이 빠져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척추도 그 측에 힘이 빠지면서 그 측 방향으로 휘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자세 교정 법→바로 누워서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양손은 머리 뒤에서 서로 깍지를 잡고 양 팔꿈치는 양 옆으로 편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일으켜 어깨가 높은 쪽으로 급히 보내는 것을3~4회한다.

■ 셋째. 약한 척추력을 강화시키는 요가를 한다

척추가 측만증이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척추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척추력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척추의 힘이 강해지려면 척추를 받히고 있는 골반의 힘도 강해져야 하므로 이 양자를 동시에 강화시키는 요가를 한다.

자세 교정 법→엎드려서 양 발은 발가락을 당기고 양손은 얼굴 앞에 두는데 손바닥이 앞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상체와 두 다리를 들어 올려 숨을 급히 내쉬면서 두 다리를 더욱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을 7~8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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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동양요가협회 회장 신동길 www.yogayo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