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사진=KBS뉴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북미 대륙을 강타한 한파로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새하얗게 변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도하며 미국 쪽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거대한 폭포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최근 불어닥친 강추위로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갔으며 체감 온도는 영하 70도를 기록했다.

이런 추위는 남극은 물론이며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이며, 잠시만 피부가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정도의 추위라고 전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영화 속 얘기같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정말 춥겠다" "나이아가라 폭포 결빙, 실감이 안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한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미국에서만 50억 달러(한화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miha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