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미국 인터넷 매체, 더 모틀리 풀 )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Z세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몰빵'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몰빵은 집중 투자한다는 속어이다.

최근 미국 증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투자 플랫폼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수수료를 받지 않는‘로빈후드’같은 스타트업 중개업체들이 주류로 부상 중이다.

특히 Z세대와 M(밀레니얼)세대 모두 적극적으로 애용하는 투자 채널로 지목되고 있다. Z세대는 18~24세 연령대의 젊은이며, M세대는 25~40세까지이다. 따라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18~40세까지를 포함한다.

27일 미국의 인터넷 투자 매체 모틀리 풀(Motley Fool)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암호화폐와 옵션의 소유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M세대의 선호 자산은 뮤추얼펀드, 본드, 상장지수펀드(ETF) 순으로 집계됐다.

놀라운 점은 MZ세대가 가장 많이 보유중인 자산은 주식이라는 응답이 6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주식을 갖고 있다고 대답한 Z세대의 응답률은 70%를 넘었다. Z세대의 암호화폐 소유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편이지만 주식 소유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대해 모틀리는 “통상 Z세대는 암호화폐만 편식하고, 오래되고 케케묵은 주식을 피할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고 꼬집었다.



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