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블룸버그 등 )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중 델타 변이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뉴욕 등 경제 중심지로 확산할 경우 거시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3일 미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의 7일 이동평균 수치가 백신 접종률 차이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환자중 델타 변이 비중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접종 1회 등 부분 접종률 기준 평균 67%를 기록중인 상위 10개주의 신규 환자 발생 건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평균 접종률이 41%에 그치고 이는 하위 10개주의 신규 환자수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중서부와 텍사스·오클라호마 등 남부의 신규 환자는 입원율 증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중서부·남부에 집중된 델타 변이 확산이 미국의 경제 중심지인 캘리포니아·뉴욕으로 번지면 거시적 문제로 불똥이 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