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만난다. 윤 대통령의 취임 뒤 첫 야당 대표 회동이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영수회담 필요성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국정 방향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4‧10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을 고민 중이어서 관련 대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 내각 및 대통령실의 개편 방향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별도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 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이 총리 제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특히 국민들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밝혀 취임 후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던 야당과의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면서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 같은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는 22대 총선이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지 6일 만이다. 총선 다음 날인 11일에는 “총선에 나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민생을 챙기겠다고 했다. 국회와 협력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의 육성 발언은 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엿새 만이다.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에는 대통령실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이 15일 평산마을과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장소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체성 및 정책적 연대를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진보 진영의 상징성이 큰 곳을 찾아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대외에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조국 대표와 당선인들은 이날 먼저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비가 내리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 직후 사퇴를 선언해 비대위도 해체됐다.새로운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총선은 대권 잠룡들 입장에선 정치적 체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선을 3년 앞두고 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 지형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당선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총선이었다. 그러나 성적표를 받아 든 대선주자들의 손익 계산을 승자와 패자로만 갈라 분명하게 정산하긴 어렵다.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정치의 간사한 지혜는 때론 대중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는다.이재명, 당내 입지 굳히고 대권가도 ‘파란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
“민심이 화가 났다.”지난 4월 10일 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당한 역대급 참패는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 태풍이 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얻은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합하면 양당 연합만으로 187석이 된다. 다시 개혁신당 3석, 진보당 1석, 새로운 미래 1석을 합하면 ‘범진보정당’ 기준으로는 189석, ‘반윤정당’ 기준으로는 192석이 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이 90석에 그쳐 비례 위성정당 국민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이 다음 달 25년간의 정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심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18.41%를 얻어 3위에 그쳤다. 5선 도전에 실패한 것이다. 또 장혜영(서울 마포을), 강은미(광주 서을) 등 총선에 도전한 나머지 녹색정의당 현역 의원들과 원외 후보들도 모두 낙선했다.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도 2.1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4·10 총선 참패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야당 포함 모든 당선인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 위원장은 “함께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사의를 표명한 참모진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다.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예상을 빗나가며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동작을, 도봉갑, 마포갑, 경기 분당 등에서 당선되면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출구조사 예측을 뒤엎은 주인공이 됐다. 이준석 대표는 '3전4기' 끝에 제22대 총선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42.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정권심판론’이 ‘야당심판론’을 잠재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의석 254석 가운데 161석을 차지했다. 단독으로 과반을 달성하며 20대와 21대에 이어 22대 총선까지 3연속 승리라는 업적을 달성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빨간 깃발이 세워진 지역구는 90곳에 그쳤다. 비례대표 의석(18석)을 합치더라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에 필요한 의석수(120석)에 미달한다. 그러나 ‘개헌안 의결 정족수’(200석)까진 범야권에 허락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범야권의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단독 과반’을 달성했지만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최대치로 예상됐던 ‘범야권 200석’은 나오지 않았다.지상파 3사는 선거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함께 85∼105석,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78∼19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망인 동시에 민주당에 조국혁신당을 합한 범야권 의석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국회에서 녹색정의당의 원내 활동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에서 의석을 1석도 차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의 예상 의석수는 ‘0석’이다. 간판 정치인인 심상정 후보의 낙선이 유력하고, 비례대표 의석 확보도 불투명하다. 존폐의 위기에 몰린 녹색정의당이다.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김성회 민주당 후보, 한장섭 국민의힘 후보에 이은 3위로 예측됐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총선의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다.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다.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선거구의 출구조사 결과를 모았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결과물이다.먼저 대통령실이 이전하며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서울 용산에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3%,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는 49.3%로 집계됐다. 21대 총선에서 890표 차이로 석패했던 강 후보의 설욕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원조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56.1%로 39.6%를 얻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곽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칫 100석도 차지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망스럽다”면서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11∼15석의 비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다.10일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 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