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중 13명은 나이롱 환자’

가벼운 교통사고로 통원치료나 퇴원이 가능한데도 불구, 보험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명목상 입원하고 있는 ‘부재환자(일명 나이롱 환자)’가 보험사고 입원자의 1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최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신고된 3,550명의 환자들을 불시에 방문, 조사한 결과 병상을 비우거나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47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조사가 시작된 1995년(9.6%)이후 부재환자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지방의 공단 밀집지역의 부재율(15.2~26.7%)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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