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와 진짜를 어떻게 구별할까.

가짜상품이 진짜처럼 유통되면서 최근에는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다. 가짜라는 것을 알고 샀다면 문제가 없지만 비싼 값을 주고 가짜를 진짜인줄 알고 산 고객이라면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소보원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가짜와 진짜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상품은 바느질이나 액세서리 등의 부자재가 조잡하며, 소재에서도 차이가 난다. 또 가짜는 소재의 결이나 광택, 무늬의 배열 등이 엉성하다. 가죽제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변색의 정도가 달라진다. 철저한 비밀로 지켜오는 가죽 가공기술 만큼은 흉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보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가짜상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은 대외적으로도 유명하다”며“이같은 생산기술을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데 쏟았다면 이미 유명 브랜드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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