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집접 보고 살 수 있는 전자상거래가 일본에서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형 잡화점인 세븐일레븐 재팬과 소니전자, 노무라종합연구소, NEC, 미쓰이물산 등 8개 기업은 최근 상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세븐드림닷콤(7dream.com)으로 명명된 이 회사는 세븐일레븐 재팬이 51% 출자하고 NEC와 노무라종합연구소가 13%씩, 소니 6.5%, 미쓰이물산이 6%를 출자한다. 업종별 대기업이 공동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드림닷콤은 6월부터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세븐일레븐의 전국 8,000개 점포에서 전용단말기를 활용해 티켓 예약, 음반판매, 자종차판매중개, 디지털카메라 시진프린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 물류시스템개발과 콘텐츠는 각 출자회사들이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세븐드림닷콤은 기존 전자상거래가 제품을 확인할 수 없고 컴퓨터를 통한 대금 결제에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는 점을 개선해 전국 체인의 편의점을 통해 결제하거나 물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 통산성이 올해 일본 전자상거래 매출을 4,300억엔으로 예상하는 등 일본에서 전자상거래는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