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진로소주의 일본 열도 장악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본 대장성 관세국에 따르면 진로는 1999년 한해동안 380만상자(한 상자는 700㎖ 12병)가 팔려 일본내 수입주류 시장에서 버드와이저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진로는 1998년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일본 소주시장에서 최초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는데 그 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진로의 이러한 성공은 소주 칵테일을 좋아하는 일본인을 겨냥, 당도를 낮추는 한편 용기 로고 라벨 디자인 등을 세련되게 바꿨기 때문. 또 지난해 9월 출시한 캔소주(칵테일소주)의 호조도 일조를 했다.

이에 따라 진로재팬은 금년도에 470만 상자(소주 425만상자, 캔소주 45만상자), 2001년 500만 상자를 판매한다는 목표아래 일본 시장에서의 유통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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