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

부부 연기자들이 이제는 '감독으로 진출한 남편과, 남편 영화에 적극 관여하는 아내'라는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이혼한 케네스 브레너와 엠마 톰슨 커플이 있었고, 의식있는 감독과 배우로 유명한 팀 로빈스와 수잔 서랜든, 정치적 야심을 내보였던 워렌 비티와 바람둥이 남편을 안정시킨 아네트 배닝, 너무나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와 작은 영화에 출연하기를 마다않는 케이트 캡쇼가 대표적인 커플들이다.

여기에 마돈나가 데이트를 원했던 스페인 출신의 섹시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맹해 보이는 금발 미인 멜라니 그리피스가 합세했다.

반데라스 부부의 첫 영화는 <크레이지 안 알라바바:Crazy in Alabama>(12세 이상가, 콜럼비아)로 마크 칠드레스가 1993년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멜라니 그리피스가 먼저 이 소설을 읽고 여주인공역을 탐내다 남편과 공동으로 설립한 '그린 문 프러덕션'을 통해 남편을 감독으로 데뷔시키며 소원을 이루었다.

입력시간 2000/05/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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