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하나된 마음으로…
북소리에 맞춰 14개의 노가 일제히 물보라를 일으킨다.
물살을 가르는 드래곤 보트에 힘이 잔뜩 실렸다.
노젓는 선수들도, 키잡이도 심장박동까지 북소리에 맞춘 듯 한치의 어긋남이 없다.
제5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5월28일 한강에서 ‘전국 드래곤 보트 대회’가 열렸다. 용머리가 향한 저쪽은 어려움을 이겨낸 보람이자 희망이다.
<글·사진 김명원 기자 >
입력시간 2000/05/30 19:58
<글·사진 김명원 kmx@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