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돋보기] 비즈니스의 달인 붓다 등


■ 행복한 사람은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인생에서 행복과 성공의 목표를 향해가는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10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10대 문제아들을 상당하면서 느낀 체험 위주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리처드 칼슨 지음, 박혜진 옮김, 창해 펴냄,.


■ 비즈니스의 달인 붓다

부처의 지혜로 현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자는 내용. 붓다식 경영으로 거금을 번 미국인 스님의 실화를 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부처의 혜안을 보여 준다. 게셰 마이클 로치 지음, 공경희 옮김, 중앙M&B 펴냄.


■ 당신의 인생을 망치는 매혹적인 환상과 당신을 구해줄 아름다운 실상

인생의 함정을 피해 바른 길로 인도해주고자 하는 충고를 담은 책. 다양한 사례와 탁월한 논리로 재미 있고 속시원하게 해결책을 전해준다. 조이 브라운 지음, 안진환ㆍ정준희 옮김, 한경 펴냄.


■ 인터넷 세대의 통일

15년간 정치부와 통일, 외교, 안보 분야에서 현장 기자로 활동하며 느끼고 터득한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구본영 지음, 나남출판 펴냄.


■ 큰산아래사람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순 사건, 한국 전쟁 등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구례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했다. 권경안 지음, 향지가 펴냄.


■ 아일랜드(Island)

모 잡지에 연재중인 만화 '아일랜드'를 일반 서적으로 재생한 환타지 호러 소설.

원작인 만화 '아일랜드'는 다음, 클럽포유,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에 팬클럽과 홈페이지를 갖을 있을 만큼 인기를 끄는 작품. 호러 액션이라 할 만큼 액션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쇄 토막 살인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인 제주도에 사는 대한그룹 외동딸 원미호에게 어느날 자살한 학생의 e메일이 온다. 자신의 딸을 왕따시킨 아이들을 몰살시키려고 화산 폭발을 일으키려는 이교빈의 계략에 빠진 제주도에는 계엄령까지 떨어지는데.. 환타지답게 스토리가 흥미진지하게 전개된다.

윤인완 지음, 북박스 펴냄, 각권 7.500원.


■ 세계를 바꾸는 파업

1905년 러시아의 대중 파업에서 출발해 1997년 국내 총파업, 2000년 라틴아메리카의 파업 등 근대 자본주의 역사상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는 파업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파업의 원동력인 역사적 논리를 밝혀내고자 한다.

'파업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일어나고 소멸하는가', '파업은 어떤 방식을 거쳐 세계를 변화 시키는가'에 대한 질문과 탐색을 통해 체계적인 파업 이론을 제시한다.

1980년대 노동운동의 신화가 사그라진 지금, 노동운동의 사회적 위치를 재점검하고, 노동운동의 유일한 무기인 파업의 의미성을 역사 속에서 찾는 작업을 벌인다. 장석준 김덕련 공저, 이후 펴냄, 8,500원.


■ 달력과 권력

시간의 흐름을 표시하는 연도와 달력에 관한 과학적인 고찰을 다뤘다. 저자는 '지금이 과연 21세기의 시작이 맞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레고리우스'력(曆)에 따라 열흘 내외의 시간이 우리 역사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또한 16세기 그레고리우스력 도입 당시 개신교 국가들의 저항과 사회적 혼란, 무수한 역사 속에 감춰진 권력과 과학의 충돌, 인습과 혁신의 갈등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선사시대 인류가 1년을 어떻게 파악했는가를 비롯해 고대 이집트, 수메르, 바빌로니아, 그리스, 유대, 마야, 아즈텍, 회교, 구 소련 달력을 그림과 표로 보여준다. 이정모 지음, 부키 펴냄, 8,500원.

입력시간 2001/01/03 20:3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