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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의 세계] "사계절 스포츠로 그만"

[마니아의 세계] "사계절 스포츠로 그만"

인터뷰/ 캡틴 인라인 스케이트 클럽 이익형씨

캡틴 인라인스케이트 클럽의 이익형(32)씨는 하루중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시간이 걸어다니는 시간보다 더 많을 정도다.

경기도 고양시장이 위촉한 인라인스케이트 지도자이기도 한 그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일 하루 5~7차례씩 일반인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있다. 새벽과 저녁에는 직장인, 오전에는 주부, 오후에는 아이들이 주대상이며 1992년 첫 강습을 시작한 이래 이제까지 그가 가르친 사람은 3,000여명에 달한다.

이씨가 처음 인라인스케이트를 접한 것은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1학년이던 1988년. 외국에 나갔던 선배로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선물받았다. 어려서부터 스케이트를 탔던 그는 처음에는 여러번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이 낯선 운동에 흠뻑 빠졌다.

남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르쳐주겠다고 생각한 것도 이때부터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와 달리 사계절 탈 수 있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2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습에 나선 그는 1996년 일산으로 이사하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스포츠센터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틈틈이 호수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을 병행하던 그는 얼마 후 아예 인라인스케이트 전문 강사로 나섰다. 다른 종목에 비해 인라인스케이트는 "몇 개월만 가르쳐도 눈에 띄게 효과를 보기 때문"이었다.

또 배우려는 사람에 비해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도 그가 직장을 그만두고 인라인스케이트에 매달리게 한 이유가 되었다.

취미로 시작했다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인라인스케이트.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남을 가르치면서 나도 할 수 있고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종목이니까요." 보다 많은 사람이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이 생기길 희망한다는 그는 조만간 10여년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라인스케이트 지도자 아카데미를 세울 예정이다.

입력시간 2001/04/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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