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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 사이버 상담 시대

[인터넷 세상] 사이버 상담 시대

사이버 상담이 인기다. 특히 인터넷과 PC통신에 익숙한 청소년의 사이버 상담 비율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 가고 있다. 한국 청소년상담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999년 월 평균 2만646건에 불과했던 사이버 상담 건수가 2000년 5만2,783건, 2001년 13만4,015건으로 해마다 100%이상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화와 개인 혹은 집단으로 상담원을 방문하는 대면 상담은 신원 공개에 따른 부담 등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사이버 상담이 관심이 높은 것은 집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언제 어디서든지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사소한 고민에서 집안 대소사까지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해 늘 시간에 쫓기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고민 거리를 올리면 곧 해결 방안을 조언하는 전문가나 동병상련이라고 위로하는 보통 사람들의 답변이 따라 붙는다.

카운피아(www.counpia.com)는 대표적인 사이버 상담 사이트다. 심리 상담 전공 교수 등 전문가 회원 150명, 석사 이상 전공자 회원 1,800여명 등 막강한 상담 인력을 자랑한다.

카운피아는 초등학생, 10대, 20대, 아줌마, 아저씨로 구분해 상담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성 문제부터 부부 갈등, 자녀 교육, 직장 생활까지 다양한 상담 방도 이 사이트만의 특징이다. 곧 상담 전문 채팅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가정경영연구소(www.home21.co.kr)는 부부 상담 등 가족 상담 전문 사이트다. 20대와 30대 주부가 가장 많이 이용하며 사이버 상담, 면접상담,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부부 아카데미, 알아두면 좋아요’ 등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부 갈등이 상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스스로넷 사이버 상담실(www.ssro.net)은 서울 시립 청소년 정보문화센터 상담실이 운영하는 사이트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터넷 상담 공간으로 학교 폭력, 왕따 등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상담 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사이버 의료 상담 서비스도 네티즌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료 상담을 받고 각종 질병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필요할 때 어떤 병원을 가야 할 지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응급 조치 요령 등도 확인 가능하다. 주로 종합 병원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사이버 의료 상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운영하는 휴메딕(www.humedic.com)은 의료 정보가 가장 풍부하다. 차병원이 만든 차케어스(www.chacares.com)는 여성 의학 전문이다. 공개 상담은 물론이고 임신, 출산, 불임, 여성암, 소아 건강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서울중앙병원(amc.seoul.kr), 고려대 의료원(www.kumc.or.kr), 세브란스병원(www.severance.or.kr)의 건강 상담에도 궁금한 내용을 요청하면 성실한 답변이 1~2일 내로 올라온다.

치과전문인 사이버덴탈(www.cyberdental.com)은 치아 건강 관리 동영상 강좌, 치아 상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춰 놓았다. 한방 전문 사이트인 한방나라(www.hanbang.co.kr)에서는 민간요법, 약초 소개도 볼 수 있다.

아동병원(childhosp.seoul.go.kr)은 일반 혹은 중증 장애아동 전문병원이며 언어교육, 대소변 가리기 등에 관한 상담이 오간다.

생활 속의 많은 걱정거리를 혼자 끌어안고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나눈다면 쓸데없는 수고를 크게 덜 수 있고 삶도 훨씬 풍요로울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상담 서비스가 그 동안 번거로운 절차와 고비용으로 힘들었던 상담 문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강병준 전자신문 정보가전부 기자 bjkang@etnews.co.kr

입력시간 2002/03/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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