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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천년 고도의 봄 달구는 정책대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천년 고도의 봄 달구는 정책대결

경북 경주시는 한나라당 공천후보자와 현재 시장인 무소속 후보의 대결이라는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선을 노리는 이원식(65) 현시장과 1995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

라당 후보인 이 시장에게 400표차로 낙선한 백상승(67) 전 서울부시장이 이번에는 반대로 한나라당 말을 타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시장과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 공천자인 백씨는 지난해 11월 경주시정개발원이라는 사무실을 열고 경주 문화관광 이대론 안된다는 주제 등으로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현시장의 정책차별을 부각하며 표밭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어에 나선 이원식 시장은 경주문화엑스포의 본궤도 진입, 첨단문화사업단지조성 등 경주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을 마무리 하기위해서는 사업을 추진한 자신이 연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장은 98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에 대해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보다는 경주지역의 최대 역점사업인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유치와 경주경마장 건설 등의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3월 14일 한나라당 경주시지구당 (위원장 김일윤)이 경주시장 후보에 백상승씨를 전격적으로 합의추대한 데에 5명의 경선후보들이 공천자 결정방식이 비민주적으로 이루워 졌다며 집단적으로 반발을 하고 있어 여진을 예고하고 있다. 탈락한 후보들 중 일부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회창 총재 후원 조직인 송죽회 경주지회장과 한나라당 중앙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경오 신라병원장은 일방적으로 지명된 합의추대는 납득할 수 없다며 지구당의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을 경우에는 한나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3선 시의원으로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한나라당 공천경선에 나섰던 박헌오 전 경주JC회장도 특정인물을 운영위원들이 한나라당 후보로 합의추대한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청ㆍ장년층의 지지기반을 앞세워 무소속 출전채비를 고려하고 있다.

경주=이정훈 사회부 기자 junghunlee@hk.co.kr

입력시간 2002/03/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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