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 속옷도 인기 폭발…

판매 2시간만에 완전 품절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첫 선을 보인 패션 속옷 ‘엔카르타’가 폭발적인 인기 속에 매진됐다.

LG홈쇼핑은 23일 ‘엔카르타’를 처음 판매한 결과 120분간 총 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준비 수량 1,000점이 완전 품절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브라팬티 4종 세트(23만9,000원), 란제리 4종 세트(39만8,000원) 등 2종류. 고급 원단과 스위스에서 직수입한 레이스, 체온에 따라 복원되는 메모리 와이어를 사용했으며, 앙드레 김 디자인임을 알려주는 ‘AK’로고가 붙어있다.

LG홈쇼핑은 한정 생산되는 이 제품을 몇 회에 걸친 차수별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다음 판매는 5월 중순께로 예정됐다.

LG홈쇼핑 관계자는 “앙드레 김 제품이 맞느냐는 질문 등 고객 문의전화가 1만통 이상 폭주했다”며 “국내 최고가 속옷 제품보다도 2~3배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입력시간 2002/05/03 16:29


이영태 yt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