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 종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경민은 겉으론 담담한 척하지만 자신이 종양 환자라는 사실은 믿을 수가 없다. 은석이 경민으로부터 정아를 데려가기 위해 소송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희는 재주와 경민의 방에서 크게 싸우고, 우연히 그들의 얘기를 엿듣게 된 정아는 자신의 아버지가 은석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명품매장의 판매원 혜나는 회사 상사인 민재와 사귄 지 6개월째. 민재의 아내 경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남편의 외도를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일본 출장에 다녀온다 던 남편이 여직원과 함께 강원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사고를 내자, 경자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 일로 민재는 혜나와 헤어질 결심을 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던 주현과 동욱이 일기예보를 하는 연주를 보고 반한다. 방송국을 찾아간 주현은 연주에게 괜히 아는 척을 하며 인사를 한다. 그 후 주현은 매일같이 연주 얼굴만 떠올리고는 그네에게 접근하지만 거절 당한다. 동욱은 주현을 위해 연주와 저녁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주현은 죽은 아내의 제사상을 앞에 놓고 약속장소에 나가지 못하는데….
인간의 몸을 기계화하는 생체공학의 미래를 짚어본다. 인간의 신경과 전자회로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새로운 과학기술은 첨단 청각장비와 시각장비, 인공 팔다리 등을 개발하여 청각과 시각과 신체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다. 또 혈관 속을 탐색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개발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입력시간 2002/11/18 16:4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