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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잘 받는 것은 열등감 때문이다





유태우 tyoo@unhp.co.kr



남이 하는 말이나 태도에 쉽게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남에게 상처를 잘 주는 사람도 있는데, 어떤 때는 의도적으로, 어떤 때는 의도적이 아니라도 그렇게 하지요. 오늘은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처를 더 많이 받을까요? 주위 사람들의 악의적이지 않은 말들이 나한테는 왜 항상 비난으로만 들릴까요?

상처를 잘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성품이 선하고 남을 배려하기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불행에 늘 마음 아파하지요. 둘째 이유가 오늘의 주제인 열등감입니다. 열등감은 누구누구보다 못하다는 구체적인 대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소위 일반적인 기준에 비해 자신이 못하다는 콤플렉스일 수도 있는데요. 구체적인 대상이 있을 때가 열등감은 더 강해집니다.

열등감은 매우 아프고 고통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의식적으로는 잘 인정하지를 못합니다. 그렇지만 상처를 더 잘 받기 때문에 쉽게 우울증에 빠지던가, 아니면 반대로 화와 분노를 잘 참지를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우울, 화, 분노, 신경질 등이 있을 때는 그 원인으로서 열등감을 찾아 봐야 합니다.

열등감은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치유할 수가 있습니다. 치유의 첫째는 상처, 우울, 화 등이 있을 때, 그 이유가 열등감이라는 것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커다란 감정의 힘과 영향력은,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너무나 강합니다. 둘째는 그 열등감의 원인이었던, 자신의 외모, 능력, 부족함 등을 의식적으로 자신부터 현재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받아 들이기가 어려우면, 단점 하나에 자신의 장점 하나를 연결해서 하면 좀 더 쉽게 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고통스럽더라도 남에게 그것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친한 사람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부터 시작하면 그래도 털어 놓기가 쉽겠지요. 여기까지만 하면, 벌써 그렇게 괴롭혔던 열등감은 더 이상 열등감이 되지를 않습니다. 열등감의 고통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오히려 그 부족함을 개선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로 되살아 나기 시작합니다.

열등감을 치유하는 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열등감의 상처가 아무리 오래 되었다고 할지라도, 치유는 대부분 3개월 이내에 할 수가 있습니다. 빠른 사람은 2주 만이라도 됩니다.

■ 유태우 tyoo@unhp.co.kr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소장, MBC 라디오닥터스 진행
KBS 건강플러스'유태우의 내몸을 바꿔라'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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