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만찬, 발레 갈라쇼가 세계 발레 스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발레’하면 떠오르는 유명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한 자리에서 펼쳐져 대중들도 쉽고 재미있게 발레에 다가설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계발레스타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이 무색하지 않게,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세계 주요 발레단의 주역들이 무대에 대거 출연한다. 베를린슈타츠오퍼발레단의 폴리나 세미오노바와 드미트리 세비오노프, 키로프발레단의 예카테리나 오스몰키나와 미하일 로부킨, 쿠바국립발레단의 비엔세이 발데즈와 엘리에 부자크, 벨로루시국립발레단의 루드밀라 코드리아체바와 안톤 크라브첸코 등이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는다.

한국 발레계의 보석인 김주원과 장운규, 황혜민과 엄재용 커플의 매혹적인 앙상블은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들 발레 스타들은 클래식 발레부터 감각적인 모던 발레까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6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T. 02-751-9630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