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첫 상륙하는 이태리 뮤지컬 작품. 2003년부터 이탈리아의 22개 도시와 스페인 등 유럽 등지에서 공연돼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최초이기도 하지만,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화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의 모험>이 작품의 원작이며, 이탈리아 영화감독 사베리오 마르코니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주연인 마누엘 프라티니를 필두로 모든 출연진들은 지난 6월부터 이탈리아 현지의 극장에서 한국의 공연장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리허설을 마쳤다.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작품 인만큼, 힙합, 락발라드, 칸초네,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도입했으며 22곡의 아리아도 함께 구성되어 들을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삐노끼오와 목수 제페토, 푸른 요정과의 관계는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판타지 세계를 직접 눈으로 즐기며 대리만족 할 수 있는 기회. 서울 공연 후, 대전에서도 작품의 감동은 이어진다. 8월7일부터 8월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 3461-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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