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십계>, <돈 주앙>,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차례로 내한공연을 펼쳐 프랑스뮤지컬 붐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콘서트형 뮤지컬이라 일컬어지는 프랑스 뮤지컬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2007년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오르는 주요 캐스트들 외에 새로운 캐스트들이 추가로 출연, 무대를 빛낸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역을 맡은 매트 로랑, 에스메랄다역의 나디아 벨, 그랭구와르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클로팽역의 로디 줄리엔느가 출연하며 <십계;레딕스>에서는 모세역의 세르지오 모스퀘토, 람세스역의 아메드 무이시, <비티아역의 리디아 말지에리가, <돈 주앙>의 주인공인 장 프랑수아 브로까지 총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들이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이 출연한 뮤지컬의 넘버뿐 아니라 새로운 뮤지컬 <태양왕>의 대표 넘버를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 캐스트들인 그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프랑스 뮤지컬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표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것 역시 이 공연의 백미다. 9월25일부터 9월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 39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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