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전부터 의정부 음악극축제 및 밀양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2010년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광대놀음극.

혁신과 유쾌한 상상력이 가득한 매 작품마다 익살과 해학을 연출하여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The광대가 전통연희판에서 부수적인 곡예로 취급되어 오던 '버나'를 정면에 내세워 기존에 없는 이색적인 연희극을 창작하였다.

이 작품은 남사당놀이의 하나인 버나놀이와 함께, 작품에 저글링, 이집트의 전통 춤인 수피댄스 같은 서양의 기예를 접목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국내 최고의 연희자들로 구성된 9명의 배우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연희, 연기, 악사라는 세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이 작품은 톡톡 튀는 개성 만점 세 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해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공연 전 극장 로비에서는 관람객들이 버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7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70) 7695-9770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