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마음 짱' 사회 돼야


영화와 인터넷의 영향으로 몸짱 열풍이 엄청나게 파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요즘의 몸짱 열풍에는 위험성이 있다. 우리 신체의 발달은 하루 아침에 이뤄 지는 것이 아니다. 365일 매일 꾸준한 섭생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느냐의 여부가 좌지우지 한다. 그런데 열풍이라는 것은 잠시 유행처럼 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라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최근 몸짱 열기로 인하여 헬스 기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위험하다. 또한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육체만 너무 중시되는 것도 문제이다. 정신이 맑아야 하는 것이다. 외관상으로만 사람을 바라보는 풍조는 지양해야 한다. 김치현(부산 서구 동대신동)

입력시간 : 2004-03-10 21:3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