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최영곤↑, 육군 인사참모부↓


노장 복서의 불꽃투혼 빛났다
2004년 12월 23일 대구 엠파이어호텔 파이터클럽. 노장 복서 최영곤(45ㆍ대구 대산체)이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고령 한국 챔피언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했다. 체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21살 이나 어린 몽골 출신의 대바이라(24ㆍ거북체)를 상대로 이를 악물고 투혼을 펼쳤으나 젊은 돌주먹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 결국 6회전서 KO패했다. “관중 앞에서 후회 없이 싸웠고 내 자신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힌 최 씨. 한국의 40대는 그에게 “장하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군 장성급 인사비리로 망신
군 장성급 인사 비리와 관련, 군 검찰은 육군 인사관리처장인 이모 준장과 장모 대령 등 2명을 직권 남용과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모 진급계장(중령)과 주모 인사검증위 간사(중령)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군 검찰의 수사 결과 진급 선발자의 사전 내정 사실이 대부분 확인됐는데, 이는 차모 진급계장이 진급 심사 전에 작성한 명단이 실제 진급자와 일치한다는 것. 윗선의 개입 여부도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력시간 : 2004-12-30 14:1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