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요구르트 업체, 발전적 경쟁을 바란다


▲ 요구르트 업체, 발전적 경쟁을 바란다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요구르트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녹차 열풍에 따라 녹차 성분을 넣은 케이크, 떡, 빵 등 퓨전 형식의 제품 판매가 붐을 이루더니 이젠 요구르트까지 새로운 열풍을 만들어내나 보다. 요구르트를 가미해 만든 아이스크림, 시리얼, 꿀 등 혼합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식품의 개발 가능성은 끊임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앞으로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궁금중을 더해 준다.

또 요구르트 시장이 갈수록 커지다 보니 그에 따른 상권다툼도 치열하다는 내용도 재미있다. 그 중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대립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좋은 점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더 많이 경쟁해서 더 싸고 더 기능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 테니까 말이다. 독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요구르트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경상남도 진주시 송호근

▲ 민족 자존 지키는 외교 펼치기를
정부는 북핵 문제와 6자 회담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힘든 외교를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좀처럼 호전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의 외교 방식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주국방이 위태롭다는 이유로 눈치만 보다 보면 결국엔 의도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해도 적절한 발언을 할 논거조차 잃게 된다.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무력충돌에 관한 급한 불은 일단 끈 것으로 보여 다행이란 마음이 든다. 그러나 남한의 외교적인 지위가 약한 관계로, 우리가 미국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부디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제시하길 바랄 뿐이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임종연

입력시간 : 2005-06-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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