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남성용 가방이 스포츠에 홀려 있다. 실용적인 스포츠 무드의 유행이 뚜렷한 가방들이 많이 보인다. 회색, 하얀색, 검은색 등의 무채색이나 마치 먼지가 낀 듯한 빈티지한 파스텔톤, 빨강색과 파랑색 등의 가방도 눈에 띈다. 스포츠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츠백, 메신저백, 백팩이 인기 아이템이다.

# 스타일과 기능성 살린 백팩

백팩은 스타일에 따라 캐주얼과 슈트 모두 잘 매치가 된다. 이동의 편리를 줘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아 올해도 꾸준히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올 시즌에는 나일론 소재, 화사한 색상,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백팩이 강세다. 플라스틱 클립, 지퍼, 버클 등의 디테일이 강한 디자인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IT제품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쿠션처리가 된 실용적인 면도 보인다. 쌤소나이트 마케팅팀 조상은 과장은 "백팩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정장 차림에 많이 착용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 실용성 강화한 메신저백

메신저백은 가볍고 활동적으로 맬 수 있에 세련돼 보인다. 메신저백은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로 매어 두 손을 편리하고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 손으로 들 수 있는 토트 겸 어깨에 매는 숄더백으로도 가능하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소재와 시원한 느낌이 나는 색상의 사용으로 산뜻함이 느껴지는 제품이 인기다.

#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백

여행을 갈 때 이용되던 스포츠백이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1박2일의 짧은 여행에 간편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예전처럼 묵직하고 큼직한 가방이 아닌 디테일을 최소화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른다. 이 가방은 스포티한 캐주얼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