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서 올림픽에 임하고 있는 영국선수들이 대표적인 예다. 여자수영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레베카 애드링톤은 열 손가락의 손톱 위에 영국 국기 모양을 그렸다. 엄지 손가락의 손톱에만 올림픽마크를 그린 또 다른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는 여배우 못지 않은 화려한 네일아트로 주목 받았다. 손톱 끝에만 색색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그려 화려함을 더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긴 손톱이 물갈퀴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며 "0.0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내놨다.
이외에도 팬들의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한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의 여자 선수들은 각국의 국기 마크로 꾸민 네일 아트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