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브랜드 코란도, 레저문화 선도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지난 1983년 3월 출시 후 31년 동안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이자 SUV의 개척자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해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으며,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후 코란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델은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됐으며, 지난 해 국내외에 10만 7,706대를 판매함으로써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1983년 출시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국내외에 약 65만여 대를 판매하며 SUV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쌍용차의 대표 브랜드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브랜드를 주축으로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코란도 브랜드에 각종 레저장비를 장착해 다양한 레저 연출을 제안하는 'Get it LUV 코란도 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2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코란도스포츠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며, 눈 내린 언덕길도 거뜬하게 올라가는 쌍용자동차의 사륜구동 기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동안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새로운 아웃도어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2년 8월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다시 한 번 열었다. 또 공식 프로모션 브랜드인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을 론칭하고, 드라이빙 스쿨과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모험(Adventure)과 RPM(분당 엔진 회전 수: Revolution per Minute)을 활용한 타이틀은 가장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순간을 의미한다. 쌍용차는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로 삼을 뿐 아니라, SUV의 장점과 그동안 축적해 온 사륜구동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될 'Get it LUV 코란도 로드쇼'는 코란도 브랜드에 각종 레저장비를 장착해 다양한 레저 연출을 제안하는 이벤트로 제품의 특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SUV 대표 브랜드 '코란도 패밀리'가 찾아가는 한편 게릴라 콘서트, 차량 시승, 온라인 연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0월 12일 일산에서 열린 코란도 로드쇼에서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미니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40여 일 동안 전국을 누빌 코란도 패밀리는 각각의 개성과 활용성을 살릴 수 있도록 꾸몄다. '코란도 C'는 루프톱 텐트와 캠핑 트레일러로 작지만 큰 활용성을 뽐냈으며, 2대의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캠핑카, 카누와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코란도 투리스모'의 리무진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더해 총 4대의 차량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이번 코란도 로드쇼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교감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연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레저활동에 적합한 3개 코란도 브랜드

▲뉴 코란도 C=도시형 레저 차량

'뉴 코란도 C'는 개발 단계부터 프리미엄 ULV(Urban Leisure Vehicle, 도시형 레저 차량)를 콘셉트로 개발해 탄생했다. 특히 정통 SUV DNA를 타고난 '뉴 코란도 C'와 함께 떠나는 도심 속 레저 라이프를 뜻하는 'Urban Adventur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 '새로운 코란도 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란 메인 카피를 통해 '뉴 코란도 C'가 도시에서도 SUV 본연의 다이내믹한 레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란도 스포츠=익스트림 레저 차량

쌍용차는 경제성 외에도 새로운 제품 콘셉트 개발과 적극적인 고객 참여 이벤트를 활용해 제품 마케팅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량을 주도하고 있는 '코란도스포츠'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의 전환을 통해 큰 폭의 판매 상승을 이끌어낸 대표적 사례이다.

쌍용차는 이전 모델인 '액티언스포츠'에 적재공간과 경제성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활용했다. 반면 '코란도스포츠'는 국내 최초로 LUV(Leisure Utility Vehicle)를 표방하며 익스트림 스포츠, 오토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부각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앞세웠다.

▲코란도 투리스모=그룹 레저 차량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Multi Leisure Vehicle,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를 개발 콘셉트로 혁신적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춰 탄생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과 11인승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탑승객이 '함께 하는 즐거움(Happy Gathering in Style)'을 강조했으며,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Recreation Basecamp)'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프리미엄 MLV '코란도 투리스모'는 레저 및 아웃도어를 커버하는 '코란도 패밀리'의 최종 완결판이자, 쌍용차 SUV 고유의 패밀리룩을 계승한 '또 하나의 코란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승택기자 seung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