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전략을 담당하는 밸류매니지먼트(VM)팀의 새 수장으로 문홍성 사장이 지난달 선임됐다. VM팀은 두산그룹의 경영전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재편도 담당한다. 두산그룹은 오래 전 부터 자회사에서 1~2명씩 선발된 인력으로 구성된 VM팀을 통해 사업 전략을 구상해왔다. 최근 (주)두산은 소재사업부문(두산솔루스)과 연료전지(두산퓨얼셀)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각각 설립한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장으로 근무하다가 두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까지 두산 전략지원실 부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계열사인 DLI 사장을 지냈다.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