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전국에서 총 3개 단지, 89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주택 644호 △영구임대주택 143호 △국민임대주택 110호로, 경기도·경상북도·전라남도 등지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및 학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안성아양 B-1블록’은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7월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해당 주택은 ‘후분양’으로 공급돼 당첨자는 계약 후 2개월(`21.11월)만에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 이후 장기간동안 입주를 기다리는 선분양에 비해 중도금 대출비용,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공급주택은 △74㎡형 280호, △84㎡형 364호, 총 644호로 모든 타입이 4Bay 구조로 설계됐다.

이 중, 551호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으로, 93호는 일반공급으로 공급되며,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원으로, 3.3㎡당 평균 9백만원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모집일정은 △청약접수(7월 12일~14일) △당첨자 발표(7월 26일) △계약체결(9월 9일~14일)이다. 청약접수일은 공급유형별로 다르며, 계약체결 또한 전자계약과 현장계약으로 구분 진행되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