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개 현장 근로자 7000여명 대상

호반그룹 건설계열사에서 10일 말복을 맞아 현장 근로자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말복을 맞아 현장 근로자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

호반건설·호반산업은 10일 전국 35개 현장의 근로자 7000여명에게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식과 아이스크림, 수박, 보냉장구를 제공했다.

호반건설·호반산업은 현장에 그늘쉼터와 정수기, 제빙기를 배치하는 등 혹서기 대응 체제도 운영 중이다. 폭염경보 때는 오후 2~5시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작업시간을 조정·단축한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양식을 마련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비 현장 방역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안전 캠페인·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체 개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을 지난해부터 각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한다. 호반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우해 지난 2월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업 중이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