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개최한 ‘지역 스포츠 단체 후원식’에서 전국 16개 학교에 지역 스포츠 단체 활성화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총 2억 3000만 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 용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스포츠 단체 후원사업’은 2019년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비인기 종목이거나 장차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학교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사업이다. 신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 물품과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와 훈련이 취소되는 등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협이 2020년에 후원한 16개 단체는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약 70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내어, 신협의 ‘학교 스포츠 단체 후원사업’은 더욱 빛을 발하였다.

특히, 후원 기간 중 강원도 컬링경기연맹은 국가대표를 2팀이나 배출하였고, 청산고등학교 선수가 포함된 충북 배드민턴 선수단은 102회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두었다.

후원식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16개 지역스포츠 단체 선수들은 신협에서 후원한 유니폼 등을 통해 신협을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한 신협의 나눔 정신을 전파할 예정이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