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식약처 주관 매장별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 추진

bhc치킨 매장. (사진=bhc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이 1,00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매장별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해 왔고 지난달 26일까지 1000개가 넘는 매장이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업계 최초 1000개 매장 돌파로 업계 최다 기록이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업계의 특성상 위생등급 획득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점을 고려하면 bhc치킨의 이번 위생등급 획득 매장 1000개 돌파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bhc치킨은 ‘더 맛있고 더 깨끗한 더 친절한’ 슬로건 아래 고객 중심 경영과 품질 경영에 주력해 오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 부서인 QCS 부서 인력을 증원해 매장 내 깨끗한 위생 환경과 고품질 유지를 위한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고객 불만을 접수하는 콜센터를 아웃소싱을 통하지 않고 본사 QCS 부서가 직접 운영해 고객 요청사항을 듣고, 이를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은 매장 위생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가맹점이 품질경영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평가 전문 기관의 까다로운 평가 항목을 적용한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 등급이 지정된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