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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액화수소 등 신사업 확대…“친환경 시장 선도”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공장 건설…‘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 울산광역시 효성 용연공장 전경. 이 공장에서는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Dehydrogenation) 공정을 거쳐 폴리프로필렌과 부생수소를 생산해오고 있다. 효성은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효성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수소 및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사업 투자 및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공장 건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최근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 혁명의 근간”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수소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효성은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와 지난달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을 가졌다. 양사는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부터 가동한다. 또 효성은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서 효성은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와 손잡고 생산법인 ‘린데하이드로젠’,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합작 설립하며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효성은 2000년부터 해온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회를 비롯해 안성, 백양사, 성주, 언양 등 고속도로 휴게소 총 18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했다. 이는 국내 수소충전소의 약 35%에 해당하는 점유율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소 연료 탱크 소재로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내년 7월까지 2차 증설을 통해 우선적으로 연산 6500톤 규모까지 늘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최태원 SK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결성을 논의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기업협의체는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이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so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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