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던 고아 라이조(비)는 비밀 조직 오주누파에 의해 인간병기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어느 날 조직이 친구를 처형한 것을 알고, 조직에서 탈출한다. 복수할 때를 노리던 그는 우연히 오주누파에게 쫓기는 미카(나오미 해리스)를 구해낸다.
유로폴 요원인 미카는 한 정치적 암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조직과 관련한 비밀 문서를 발견한 참이다. 라이조와 미카는 팀을 이루어 오주누파에 대한 저항을 시작한다.
'오주누'라는 조직의 이름을 닌자들의 시조인 인물에게서 따온 데에서 알 수 있듯, 닌자 전설에 그 뿌리를 두고 현대적인 설정을 혼합한 영화. 액션에는 다양한 무술이 녹아 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