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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킬러, 미국의 연인 "다시 붙을까'

뉴욕자이언츠 매닝-뉴잉글랜드 브래디
4년만에 '슈퍼볼' 리턴매치 1승 남아
  • 톰 브래디 / AP=연합뉴스
지난 2008년 2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제 42회 슈퍼볼은 미프로풋볼리그(NFL) 사에 남을 명승부로 기록된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뉴욕 자이언츠는 경기 종료 39초 전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7-14로 승리, 정규리그 16전 전승을 거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무적 행진에 종지부를 찍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드라마틱한 명승부는 미국 전역에서 43%의 시청률을 기록,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뉴잉글랜드와 뉴욕 자이언츠가 4년 만에 슈퍼볼 무대에서 재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11 NFL 시즌 챔피언 경쟁은 4강 대결로 좁혀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 뉴욕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격돌하고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에서는 뉴잉글랜드와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맞붙는다.

미국 현지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뉴잉글랜드와 뉴욕 자이언츠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 쏠리고 있다.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뉴잉글랜드와 뉴욕 자이언츠의 공격을 지휘하는 쿼터백 톰 브래디(뉴잉글랜드)와 일라이 매닝(뉴욕 자이언츠)이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워낙 뛰어난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4년 만의 슈퍼볼 리턴 매치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브래디와 일라이 매닝은 NFL에서 손꼽히는 승부사로 2011 NFL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일라이 매닝 / AP=연합뉴스
'기적의 아이콘'티보 제압

브래디는 NFL은 물론 미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인기 스타다. '미국의 연인'이라고 불릴 정도다. 세 차례나 슈퍼볼 정상에 올랐고 그 중 두 번은 MVP를 차지했다.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브래디와 슈퍼모델 지첼 번천 부부는 세계 최고의 '선남선녀 커플'로 꼽힌다.

2011 NFL이 탄생시킨 최고 스타는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팀 티보.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드라마틱한 역전 승부를 연이어 펼쳐'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일약 미국 최고 인기 스타가 됐다. 엄청난 인기 폭풍으로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이 그의 지지 선언을 끌어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을 정도다.

티보는 매 경기 막판 만화에나 나올 법한 극적인 역전 승부를 이끌어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티보의 마력이 통하지 않은 상대가 있으니 바로 브래디다.

티보의 활약으로 앞세워 6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덴버는 지난해 12월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2011 NFL 정규리그 15주차 경기에서 23-41로 완패했다. 브래디는 터치다운 2개를 비롯, 23개의 패스 성공으로 320야드를 전진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브래디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티보 돌풍을 잠재웠다. 덴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연장 쿼터에서 티보의 끝내기 터치다운 패스에 힘입어 전통의 강자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29-23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티보의 마법은 브래디에게는 결코 통하지 않았다. 15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6개를 성공시키는 괴력으로 팀의 45-10 대승을 지휘했다.

PO에 유독 강한 '단판 승부사'

일라이 매닝은 NFL 최고로 꼽히는 명문가, 매닝 가문의 막내다. 아버지 아치는 1970년대 NFL 올스타 출신이고 형 페이튼(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2006년 슈퍼볼 MVP로 사상 최고 쿼터백으로 꼽힌다.

일라이도 대학 시절부터 스타 플레이어로 꼽혔지만 형 페이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08년 슈퍼볼에서 브래디를 꺾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페이튼과는 또 다른 강점을 확인시켰다. 페이튼은 정규 리그에서는 최강으로 꼽혔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라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강하다. 벼랑 끝 승부에서는 역대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힐 정도다.

올 시즌에도 일라이는 '단판 승부의 제왕'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부터가 극적이었다.

8승7패로 동률을 이룬 뉴욕 자이언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2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었다. 일라이는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 총 346야드 전진 패스를 기록하며 31-14 승리를 지휘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팰컨스를 꺾은 뉴욕 자이언츠는 2라운드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승률(15승 1패)를 기록한 그린베이 패커스와 맞붙었다. 지난해 슈퍼볼 MVP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일라이는 3개의 터치다운을 포함, 330야드 패싱 성공으로 37-20의 낙승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로저스는 2개의 터치다운, 264야드 패스 성공에 그쳤다.

뉴욕 자이언츠는 정규리그 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20-27로 졌다. 그러나 일라이는 당시 311야드 패스 성공으로 제 몫을 다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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